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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6/12/07/20161207090207536807.jpg)
[사진=KBS]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오는 19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화랑’ 여주인공으로 낙점된 배우 고아라가 KBS 1TV ‘2016 희망로드 대장정’의 하반기 방송 첫 번째 주인공으로 아프리카 잠비아 방문기를 전달한다.
‘희망로드 대장정’은 지난 2010년을 시작으로 매년 지구촌 이웃을 돕기 위해 마련된 KBS의 특별 기획 프로그램이자 대표 나눔 프로그램이다.
학교에 가고픈 마음 하나로 숯을 굽는 불길 속을 맨발로 뛰어다는 아이들과 하루 500원 벌이를 위해 목숨을 걸고 호수에서 일하는 아이들을 보고 고아라는 처음 충격에 말을 잇지 못했다. “제가 지금 보는 게 현실 맞죠. 왜 도대체 힘없는 아이들이 이렇게 고통 받아야 하나요…”라며 탄식에 젖은 소감을 전한 고아라.
특히 어린 동생들을 들춰 업고 벽돌 공장을 헤매며 수인성 질병에 노출된 채 일하는 12살 소년 파뉴엘을 만난 고아라는 그 처참한 모습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리고 늘 동생들을 위해서 자신이 하고픈 일은 뒷전으로 미뤄 둔 채, 어린 가장이 된 아이들에게 스스로 사랑하는 법을 가르쳐주고 싶다며 생애 첫 생일 파티를 열어준 고아라. 마지막으로 아이들이 전한 고맙고 사랑한다는 한 마디에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는 후문이다.
고아라의 잠비아 방문기는 오는 10일 토요일 오후 5시 40분에 KBS 1TV를 통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