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수미 "삼성에서 최소한 세개는 없어져야…정경유착 없는 삼성 만들어라"

[사진=연합뉴스 & 은수미 SNS]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은수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삼성에 대한 충고글을 게재했다.

6일 은수미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에 "삼성에서 최소한 세개가 없어져야 한다. 첫째, 무노조 삼성 둘째, 불법파견 삼성 셋째, 불법세습 삼성이다. 이것없어진 자리에 '직업병없는 생명존중 삼성', '정경유착없는 투명한삼성', '세금꼭꼭내는 국민의삼성'을 넣어라"라는 글을 게재했다. 

앞서 은수미 의원은 "삼성 이재용이 16억으로 9조만들고 박근혜-최순실에게 돈찔러주어 삼성승계 9부능선 넘는동안 삼성직업병농성은 1년이 넘고, 삼성하청업체노동자는 산재로 시력을 잃었다. 몰랐다? 그건 중요치 않다. 최고경영자로서 책임지면 된다"며 이재용 부회장을 향해 지적했다.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국정농단 청문회'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최순실을 아느냐는 의원들의 질문에 "정말 기억이 나지 않는다. 언제 알았는지 모르겠다. 기억을 되짚어보겠다"며 모르쇠로 일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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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최순실과 미르·K스포츠재단 출연금에 대해 이재용 부회장은 "대가를 원하고 지원한 적이 없다"고 답했다.

특히 이재용 부회장은 하태경 새누리당 의원이 '전경련 해체에 앞장서겠느냐. 앞으로 전경련에 기부금 내지 않겠다고 선언하라'고 요구하자 "그러겠다"고 대답했다. 앞서 이재용 부회장은 "전경련 자체에 대해서는 뭐라 말씀드릴 자격이 없지만, 개인적으로는 전경련 활동을 하지 않겠다"고 답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