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WS, AI 무장‧신기능 부착 ‘클라우드’ 들고 한국시장 공략…“1위 굳힌다”

2016-12-06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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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기반 AI서비스, 한국엔 내년 제공 암시…“초능력 가진 느낌 들게 할 것”

마쿠 레피스토 AWS 아시아태평양지역 수석 에반젤리스트가 이번에 내놓은 클라우드 기반 신기능 서비스들을 설명하고 있다.[사진= 송창범 기자]


아주경제 송창범 기자 = 글로벌 클라우드 시장 독보적인 1위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수많은 클라우드 서비스를 쏟아내며 1위 굳히기에 들어갔다.

AWS는 클라우드 시장 추격자로 나선 마이크로소프트(MS), IBM, 구글 등을 따돌리기 위해 클라우드 기반의 인공지능은 물론 클라우드 중심의 다양한 신기능 신기술 등을 내놓고 있다. 
AWS는 6일 서울 역삼동 AWS코리아 사무실에서 ‘​re:Invent 2016 Recap 세션’을 통해 신기능 서비스로 새롭게 무장한 ‘클라우드’로 한국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자로 나선 마쿠 레피스토 AWS 아시아태평양지역 수석 에반젤리스트는 분야별로 애널리틱스, 애플리케이션 서비스, 인공지능, 컴퓨트, 컨테이너, 데이터베이스, 개발자도구, 하이브리드, 관리툴, 마이그레이션, 모바일, 보안 등으로 구분, 총 29개의 신규서비스와 기능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마쿠 레피스토 에반젤리스트는 “클라우드로 하여금 초능력을 가진 것처럼 고객들이 느낄 수 있게 될 것”이라며 “고객은 이제 인프라에게 신경 쓸 필요 없이, 혁신에만 신경 쓰면 돼 혁신을 가속화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아마존렉스, 아마존폴리, 아마존레코그니션 등 3개의 클라우드 기반 신규 AI서비스를 내놓은 AWS의 자신감 때문이다. ‘렉스’는 기계와의 대화를, ‘폴리’는 텍스트의 음성변환을, ‘레코그니션’은 이미지 분석기능의 각각 특징을 갖추고 기능을 제공하게 된다.

마쿠 레피스토 에반젤리스트는 “한국 시장에서 이 기능들을 갖춘 AI서비스는 몇 개월 내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해, 내년 한국시장을 타깃으로 하고 있음을 암시했다.

클라우드 기반 AI와 함께 보안 분야의 클라우드 서비스에도 초점이 맞춰졌다. ‘AWS 실드’란 서비스를 소개한 마쿠 레피스토 에반젤리스트는 “디도스 공격에 대비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보안 서비스로, 다양한 유형의 디도스 공격을 방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볼륨공격, 지능형 공격 탐지, 애플리케이션 및 네트워크 계층 공격 완화 등의 기능도 제공한다.

​AWS는 이외에도 분산 애플리케이션을 추적하고 디버깅할 수 있는 ‘AWS 엑스레이’ 서비스, 가상 프라이빗 서버 제공 서비스인 ‘아마존 라이트세일’에 대해서도 한국시장 진출을 알렸고, 클라우드와 커넥티드 기기 간 연결을 확장할 수 있도록 돕는 ‘AWS 그린그래스’와 ‘AWS 스노우볼 에지’ 등 2개의 하이브리드 서비스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한편 AWS는 이에 앞서 지난 1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연례 기술 컨퍼런스 ‘리인벤트 2016’을 열고, 이같은 클라우드 신기능 서비스의 글로벌 시장 진출 전략을 짜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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