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을 출발하는 직통열차로 운행되는 송년 낙조열차는 10일부터 25일까지 매 주말(토‧일)마다 하루에 한 번씩 운행되어 연말까지 총 6회 운영된다.
열차는 을왕리 해변의 일몰 시각을 고려하여 오후 3시 11분에 서울역을 출발하며, 종착역인 인천공항역에서 자기부상열차를 체험한 뒤 을왕리 해변으로 이동하여 해넘이를 감상하고 돌아오는 일정으로 진행된다.
직통열차에서는 여행의 흥을 돋구기 위한 통기타 공연이 펼쳐지며 을왕리 해변에 도착한 뒤에는 새해 소망을 기원하는 LED 야광 풍선 날리기 등의 이벤트도 마련된다.
◆ 을왕리 해변
을왕리는 영종도 해변에서 가장 인파가 몰리는 곳으로 1.5km 길이의 해변을 붉게 물들이는 낙조는 변산, 꽃지 해변에 견줄 만큼 아름답기로 소문나 있다.

을왕리해변일몰[1]
주변에 대형리조트와 카페 등 위락시설이 잘 갖춰져 있고 해변 왼쪽 끝에 갯바위 해안이 있어 일몰을 기다리며 오붓하게 산책하기에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