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현대모비스는 제13회 웹어워드 코리아에서 정보 취약 계층을 위한 '웹 접근성 혁신'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웹 접근성 혁신 대상은 장애 유무와 남녀노소 구분 없이 누구나 웹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우수한 이용 편의를 제공하는 웹사이트에 수여되는 상이다.
지난 10월 확대 개편한 현대모비스 홈페이지는 미래창조과학부가 지정한 전문기관(웹와치)을 통해 '웹 접근성 품질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웹 접근성 품질인증은 △색에 무관한 콘텐츠 인식 △음성리딩용 대체 텍스트 제공 △깜빡임과 번쩍임 사용 제한 등 24개 심사 항목으로 이뤄진다. 시각장애와 색맹 지원을 위해 모든 이미지에 음향 등 대체 수단이 적용돼야 하는 등 키보드나 마우스 어느 하나를 이용하더라도 모든 콘텐츠에 대한 접근이 쉬워야 한다.
실제로 현대모비스 홈페이지는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 기기별 화면에 따라 배열이 최적화되는 반응형 웹을 구현해 디바이스별 가독성을 향상했으며, 순차적인 내비게이션을 생략하고 웹 페이지의 핵심 영역으로 이동할 수 있는 링크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화면 낭독 프로그램, 특수 키보드 등 정보 보조기기와의 연결성도 확보했다.
장윤경 현대모비스 홍보실 상무는 "장애인 등 정보 취약계층을 포함한 고객 누구나 홈페이지를 차별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모든 이들이 편리하게 접근 가능한 소통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