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예술강사 시급, 2017년부터 3000원 오른다

2016-12-06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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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지난 10년 동안 4만원에 묶여 있었던 학교 예술강사의 시급이 인상된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지난 3일 국회 의결을 거쳐 2017년 학교 예술강사 지원 사업에 참여하는 예술강사의 시급이 기존 4만원에서 4만3000원으로 인상되는 내년도 예산이 확정됐다고 6일 밝혔다.
이로써 당초 정부안에서 521억원(국비 기준)이었던 학교 예술강사 지원 사업은 547억 7000만원으로 26억 7000만원(5.1%)이 증액됐다.

문체부 관계자는 “예술강사 시급 인상으로 오래된 숙제 하나가 해결됐다”면서 “시급 인상이 실질적인 예술강사의 소득 상승 효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시도 교육청의 지방교육재정 확보도 지속적으로 독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학교 예술강사 지원 사업은 학교의 문화예술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전국 초‧중‧고등학교에 국악, 연극, 무용 등 8개 분야의 예술강사를 학교 수요에 맞게 지원하는 사업이다. 2016년 기준으로 국비 521억 원, 지방교육재정 279억 원, 지방비 58억 원등 총 사업비 858억 원 규모의 사업이다. 올해는 9033개교에 5304명의 예술강사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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