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김윤석 "박혜수와 부녀 연기…실제 딸 같아 편했다"

2016-12-05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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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의 신' 김윤석 (서울=연합뉴스) 진연수 기자 = 배우 김윤석이 16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제작보고회에서 미소짓고 있다. 2016.11.16 jin90@yna.co.kr/2016-11-16 11:37:43/ <저작권자 ⓒ 1980-201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저작권자 ⓒ 1980-201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배우 김윤석과 박혜수가 부녀 연기를 소화한 소감을 밝혔다.

12월 5일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점에서 열린 영화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감독 홍지영·제작 수필름·제공 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 언론시사회에는 홍지영 감독을 비롯해 배우 김윤석, 변요한, 채서진, 박혜수, 김상호, 안세하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는 과거로 돌아갈 수 있는 10개의 알약을 얻게 된 남자가 30년 전의 자신과 만나 평생 후회하고 있던 과거의 한 사건을 바꾸려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극 중 김윤석은 아버지 한수현, 박혜수는 딸 한수아 역을 맡아 열연했다.

김윤석은 “딸 수아 역을 맡은 박혜수 양이 같은 소속사다. 캐스팅된 후 집으로 초대해서 대본도 읽어보고 이야기도 나누는 과정을 거쳤다. 이전부터 친한 사이였고, 실제로 저는 두 딸의 아버지라서 혜수 양이 편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딸이 있다는 설정이 아들보다 훨씬 더 편하다. 감독님께서 ‘연기인지 현실인지 모르겠다’고 할 정도로, 박혜수 양을 딸처럼 생각했고 그게 더 자연스러웠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혜수는 “아빠와 딸이라는 관계 자체만으로도 수아라는 캐릭터는 예쁘게 보이겠지만 더 그렇게 보이길 바랐다. 선배님과 대본 연습도 하고 현장에서도 많은 질문을 하면서 (선배님을) 귀찮게 했다. 첫 영화라서 많이 걱정 됐었는데, 선배님과 감독님의 도움을 받으면서 잘 만들어 나갈 수 있었다”며 김윤석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한편 세계적 베스트셀러 작가인 기욤 뮈소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한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는 12월 14일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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