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섭, 한달전 "큰 실망감에 페북 쉬어…민심의 무서움 깨달아"라더니…

2016-12-05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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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정유섭 의원 페이스북]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세월호 7시간'에 대해 언급한 정유섭 새누리당 의원이 구설수에 오른 가운데, 한달 전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이 터졌을 당시 올렸다 글이 다시금 화제다.

지난달 10일 정유섭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박근혜대통령이 우리에게 너무 큰 실망을 줘 한참 페북을 쉬었습니다. 어떻게든 진상을 정확히 규명하고 국정을 정상화해야 하겠습니다. 어제는 트럼프당선으로 정치 경제분야가 휘청거렸습니다. 3주전 김창준박사가 트럼프가 당선된다고 예상했을 때 미쳤다고 생각했는데 그 예상이 틀리지 않았습니다. 저도 충격 받았지만 민심의 무서움도 깨달았습니다. 아무튼 정치를 정비해서 경제위기를 슬기롭게 돌파해야 하겠습니다"라며 참담한 심정을 드러냈다. 
하지만 정유섭 의원은 5일 진행된 최순실 국조특위 청문회 2차 기관보고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세월호 7시간에 대해 언급했다가 망언 유발자에 등극하고 말았다. 

이날 야당이 세월호 7시간을 탄핵소추안 사안에 넣는 것을 동의하지 않는다던 정유섭 의원은 "세월호 사건은 대통령에게 총체적인 책임은 있지만 직접적인 책임은 없다. 직접적인 책임은 현장 대응 능력에 문제가 있었던 것이다. 현장 책임자만 잘 임명해 주면 대통령은 그냥 놀아도 된다"고 말해 논란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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