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강퉁 시행 첫주, 7조원어치 보호예수물량 쏟아져

2016-12-05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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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홍콩거래소에서 개최된 선강퉁 개통의식.[사진=신화통신]



아주경제 베이징특파원 조용성 기자 = 5일 중국 선전과 홍콩 증시 간의 교차거래를 허용하는 선강퉁(深港通)이 시행된 가운데, 이번주에만 7조원어치의 보호예수(비유통주) 해제물량이 중국 증시에 쏟아져나온다.

이번주 상하이증시와 선전증시에 408억위안(한화 약 7조원)에 상당하는 24억주의 보호예수 해제물량이 출회될 예정이라고 광저우일보가 5일 전했다. 이번주에 출회될 물량으로는 진위(金隅)홀딩스 9억주, 화이(華誼)그룹 2억8700만주, 중항(中航)캐피털 1억5300만주, 중커촹다(中科創達) 1억5000만주 등이다.

이어 이번달에 막대한 보호예수 해제물량이 쏟아져나올 예정이다. 12월달 해제물량은 올들어 최고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현지 증권업계는 이번달에만 4000억위안(약 70조원)의 해제물량이 출회될 것으로 추산했다. 매체는 선강퉁시행에도 불구하고 물량부담으로 주가하락의 가능성이 큰 것으로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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