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중기청·중진공과 충칭에 수출인큐베이터 개소…中 내수시장 진출의 거점기지 목표

2016-12-05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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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KOTRA)와 중소기업청, 중소기업진흥공단이 5일 중국 충칭에서 수출인큐베이터 개소식을 열었다. 왕찐 충칭시 공상업연합회 부주석(사진 왼쪽부터), 덩원니엔 충칭시 국제무역촉진위원회 부회장, 리 치엔 충칭시 상무위원회 부주임, 정광영 KOTRA 중국지역본부장, 임채운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 권대수 중소기업청 중국협력관, 신필순 이도링크 대표(입주기업 대표), 정민영 KOTRA 충칭무역관장이 개소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코트라 제공]

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코트라(KOTRA)는 중소기업청, 중소기업진흥공단과 함께 국내 중소기업의 중국 내수시장 진출 증가에 따른 중·서부지역 현지 진출거점 확충을 위해 5일(현지시간) 중국 충칭 수출인큐베이터를 개소했다.

충칭 수출인큐베이터는 입주기업에 대해 △상주 사무공간(7개 기업 입주가능) △단기 사무공간(3개실, 시범 운영) △현지 유통망 진출 지원 △법률‧회계 자문 등을 제공한다.

이외에 KOTRA와 중진공 등 수출 유관기관의 다양한 지원사업을 활용해 우리 중소기업의 중국 내수시장 조기 정착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KOTRA 충칭 무역관과 같은 건물(One-roof)에 위치해 입주기업은 양질의 해외 마케팅 지원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이날 열린 개소식에는 임채운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 정광영 KOTRA 중국지역본부장, 권대수 중소기업청 중국협력관, 윤세영 충칭 한국인상회 회장 및 리 치엔(李谦) 충칭시 상무위원회 부주임, 덩 원니엔(邓文年)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 충칭시위원회 부회장, 왕 찐(王进) 충칭시 공상업연합회 부주석 등 70여명의 인사가 참석했다.

양측은 개소식에서 충칭 수출인큐베이터에 대한 중국 정부의 지원 방안 및 양국 중소기업 협력기반 강화 등에 대해 논의했다.

충칭시는 사천성, 귀주성 등 중국 중·서부내륙의 요충지로 최근 북경 현대자동차의 공장 증설에 따라 부품 등 약 70여개의 협력업체가 현지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총인구 3000만명과 주변 도시 800만 인구를 대상으로 한 소비시장 전망 또한 양호하다.

중기청, KOTRA, 중진공 3개 기관은 충칭 수출인큐베이터 개소를 계기로 한-중 FTA 활용 확대 및 현지 기업과의 협력 강화를 통한 내수시장 공략에 가속도를 낼 계획이다.

수출 유관기관 간 협업을 통한 정부 3.0실현으로 충칭 수출인큐베이터를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플랫폼으로 안착시킨다는 복안이다.

수출인큐베이터는 중진공과 KOTRA가 국내 입주기업 모집부터 해외 인큐베이터 운영까지 협업해 추진하고 있다.

제조업 비중이 30%이상이거나 도매업·서비스업 영위 중소기업이면 연중 수시로 신청이 가능하고 관련 문의는 중진공 국제협력처, KOTRA 유망기업지원팀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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