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티지 여행앨범을 펼치니 아련한 추억이…

2016-12-05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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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을 수상한 순천 송광사 사진[사진=한국문화관광연구원 제공]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먼 옛날, 관광지에서 쌓은 아련한 추억들이 사진전을 통해 공개됐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원장 김정만)이 관광지식정보시스템을 통해 실시한 '옛 관광지 사진 공모전' 최종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은 '당신의 빈티지 여행앨범을 펼쳐주세요!'라는 주제로 전국 관광지의 옛 모습들을 통해 시대별, 지역별 사진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수집된 DB를 활용해 새로운 콘텐츠를 개발하기 위해 계획됐다.

접수 결과 총 118점의 사진이 접수된 가운데 1차 심사를 통해 30점을 추렸으며 이후 온라인투표와 콘텐츠 활용성, 주제 적합성 등의 심사위원 심사기준을 통해 최종 13점을 선정했다.

1등은 온라인 투표와 전문가 심사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순천 송광사 사진이 차지했다.

당선자 엄동현 씨는 “1972년 친구들과 가을 소풍 때 찍은 사진으로, 당시 청운의 꿈이 검정 교복 속에 가득하다며”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 관계자는 “향후 관광지식정보시스템은 지속적으로 관광지 사진 공모전과 같은 다양한 사업을 통해 관광관련 정보를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수상작과 관련된 정보는 관광지식정보시스템(www.tour.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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