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기원,'게발선인장 육성계통 품평회’ 개최

2016-12-05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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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인장다육식물연구소 육종온실 [사진=경기도 제공]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김순재)은 5일 고양소재 선인장다육식물연구소에서 ‘게발선인장 육성계통 품평회’를 열고, 빨강 주황 분홍 등 다양한 색의 게발선인장 10계통을 전시했다.

이날 품평회는 게발선인장 신품종 개발에 앞서 관련 농가와 전문가의 기호도를 조사해 품종 선발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줄기 형태가 게의 발과 비슷해 이름 붙여진 게발선인장은 겨울철에 화려하고 다양한 색의 꽃을 피워 ‘크리스마스 선인장’으로 불린다. 농기원은 지난 2012년 게발선인장 품종을 처음 출원한 이래 올해까지 매해 신품종을 선보이고 있다.

현재 출원한 게발선인장은 △스노우퀸 △핑크허니 △레드로망 △핑크듀 4개 품종으로, 농기원은 이들 중 3개 품종을 지난해부터 2년 간 도내 농가에 21만주 보급했다. 특히 파주 농가에 보급된 스노우퀸은 지난 10월 일본 도쿄지역에 2,400주가 수출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김순재 원장은 “농기원이 품종을 출원하기 전까지는 국내에서 재배되는 게발선인장 대부분이 덴마크 등 수입산 종묘를 사용하고 로열티를 지불해 왔다”며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우수 품종을 개발해 국내와 해외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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