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근대역사박물관, 2016년 100만명 방문 기념 ‘기증자 감사 특별전’

2016-12-05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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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이하 박물관)이 2016년 한해 100만명 방문을 가능하게 해 준 시민과 기증자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아름다운 공유, 군산이야기’ 기증자 특별전을 이달부터 3개월간 진행한다.

 이번 기획전은 개관 5년 만에 2만7천여 점의 유물을 모을 수 있도록 도와준 수많은 시민과 기증자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전시는 기증유물들로 이뤄졌으며, ‘기증자분들을 영원히 기억하겠다’는 의미를 전하기 위해 명단돠 사진을 함께 전시한다.

 전시회 1부 ‘군산, 群山, GUNSAN 이야기’에서는 군산의 역사와 전통문화를 보여주는 문중과 연구자들이 기증한 16세기 최호장군 교지, 19세기 제주고씨 산송문서 등의 유물을 소개한다.

 2부 ‘군산의 아프고 아픈 이야기’라는 주제로 개항이후 광복 전까지 사용되었던 일제강점기의 유물과 화교 유물, 독립운동가의 유물을 소개하며,

  3부 ‘우리 삶의 이야기’라는 주제로 누구보다 힘들었지만 행복을 꿈꾸었던 서민들의 생활사 관련 유물을 소개한다.

 4부 ‘나의 이야기, 군산의 역사’라는 주제로 개인의 기록유물을 통해 군산의 근현대사를 소개하며, 5부 ‘박물관을 사랑한 예술가들’이라는 주제로 박물관에 작품을 기증한 예술가와 작품을 소개한다.

 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기획전은 개관 5년 만에 전국 5대 박물관 선정, 유물 2만7천여 점 확보, 2016년 한해 100만명 방문을 가능하게 만든 시민과 기증자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이 시민과 함께 만든 박물관이라는 점을 알리는데 그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은 2011년 9월 개관해 작년 한 해 81만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했고, 매년 30여회의 다양한 전시 및 공연을 통해 살아있는 박물관을 운영하고자 노력하고 있어 군산 원도심 활성화와 근대문화사업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또한 작년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전국 5대박물관에 선정되었으며, 박물관 인근의 7개 건물이 테마단지화 되면서 전국적인 가족단위 체험공간으로 각광받고 있어, 주말에는 입장권을 구하기 위해 길게 늘어선 관람객의 모습이 이제는 익숙한 풍경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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