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 퀄컴은 지난 2일 오후 서강대에서 ‘퀄컴 이노베이션 어워드(Qualcomm Innovation Award)’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태원 퀄컴코리아 사장은 서강대에 총 10만달러의 연구 지원금을 전달했다. 이번 연구 지원금은 향후 3년간 총 100여명의 서강대 이공계 석·박사 과정 학생에게 지급될 예정이며 올해는 30여명이 최종 선발했다.
수혜자들에게 별도 조건이나 의무사항이 없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며, 향후 연구를 수행하는 기간 중 퀄컴코리아 엔지니어와 관련 산업 전문가들이 직접 참여하는 기술 워크숍에서 본인의 연구 성과를 발표, 공유하고 조언을 얻을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퀄컴코리아는 이번 퀄컴 이노베이션 어워드는 서강대 교수진으로 구성된 선발 위원들이 국제저명학술지에 논문을 제출하거나 게재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논몬 내용의 우수성, 연구 독창성 등을 기준으로 30여명의 학생들을 최종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이 사장은 “퀄컴은 다양한 방식의 산학 교류와 지원을 통해 핵심역량을 갖춘 이공계 인재를 양성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차세대 통신 기술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써 이공계 학생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해 이들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퀄컴은 ‘퀄컴 이노베이션 어워드’와 더불어 지난 13년 간 지속적으로 우수 공대생 대상 장학금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14년째 샌디에고 본사 방문 프로그램인 ‘퀄컴 IT 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퀄컴은 “국내 무선통신 산업에 헌신적으로 기여하고, 다각적인 인재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 IT 산업의 밝은 미래를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