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tvN '도깨비']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배우 공유의 4년 만의 드라마 복귀는 성공적이었다.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이하 ‘도깨비’)에서 불멸의 삶을 끝내기 위해 인간 신부가 필요한 신비롭고 슬픈 도깨비, 김신 역을 맡은 공유는 지난 2일 오후 방송된 첫 회부터 90분간 시공간을 넘나드는 美친 연기와 액션, 외모까지 어느 것 놓치지 않으며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배우 공유가 22일 오후 서울 강남구 파티오나인에서 열린 tvN 새 금토드라마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소감을 말하고 있다.[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전쟁 장면부터 초능력까지 감각적인 영상미와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탄탄한 스토리, 공유의 아름다운 외모와 미친 연기가 더해진 ‘도깨비’는 마치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켰다. 그간 공유의 드라마 소식을 애타게 기다렸던 시청자들의 갈증을 ‘도깨비’로 말끔히 해소시켜줬다.
공유는 도깨비라는 한 단어로 설명하기에는 부족한 캐릭터를 첫 회 만에 완벽하게 구현해냈다. 90분 동안 판타지, 액션, 로맨스, 코미디까지 모든 장르를 선보인 공유는 이동욱, 김고은 남녀 모든 배우와의 케미까지 완벽한 조화를 이뤘다.
특히 올해 ‘남과 여’ ‘부산행’ ‘밀정’까지 세 편의 영화를 차례대로 개봉 시키며 멜로, 블록버스터, 시대극까지 다양한 장르로 관객들과 만난 공유는 ‘도깨비’를 통해 드라마로 컴백, 판타지 장르까지 접수하며 올해 활동의 정점을 찍었다. 영화의 흥행 기운을 ‘도깨비’로 고스란히 이어가게 된 공유는 그야말로 올해 공유로 시작해 공유로 마무리하는 한 해가 됐다.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 2부는 3일 오후 8시에 ‘90분 특별 편성’으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