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주, 中 당국 전방위 조사로 동반 하락

2016-12-02 17:42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김정호 기자 = 중국 당국이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부지를 제공한 롯데그룹을 상대로 전방위 조사에 나섰다는 소식에 롯데그룹주가 하락세를 보였다.

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롯데쇼핑은 전 거래일보다 1.41% 떨어진 21만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롯데칠성(-2.19%)과 롯데손해보험(-1.61%), 롯데푸드(-0.90%), 롯데케미칼(-0.44%)도 하락했다.

다만, 현대정보기술(0.27%)은 강보합세를 나타냈고 롯데하이마트의 종가는 전날과 같았다.

이 같은 하락세는 중국 당국이 사드 부지를 제공한 데 따른 보복 조치로 지난달 29일부터 중국에 있는 롯데 계열사의 전 사업장을 상대로 세무조사와 소방·위생·안전점검을 하는 등 전방위 조치에 나섰다는 보도의 영향이다.

실제 롯데케미칼, 롯데제과 등의 중국 공장에서는 중국 당국 점검단이 고강도 조사를 벌이고 있고, 상하이의 롯데 중국본부도 상하이시 차원의 세무조사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