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 생가 화재 용의자,영정에 시너 뿌리고 불 질러..노태우 생가도 같은 방법 방화

2016-12-01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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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탄 박정희 생가 추모관 (구미=연합뉴스) 김선형 기자 = 1일 오후 경북 구미시 상모동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의 추모관이 불에 타 있다. 경찰은 방화범으로 추정되는 백모(48)씨를 현장에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2016.12.1 sunhyung@yna.co.kr/2016-12-01 16:34:55/ <저작권자 ⓒ 1980-201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저작권자 ⓒ 1980-201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경찰이 박정희 생가 화재 방화 용의자를 체포해 조사 중인 가운데 박정희 생가 화재 방화 용의자는 영정에 시너를 뿌리고 불을 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찰은 박정희 생가 화재 현장에서 방화한 것으로 보이는 백모(48,경기 수원)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다. 백씨는 영정에 시너를 뿌리고 불을 질렀다.

그는 범행 후 100m 정도 내려가다가 주차장에서 수상히 여긴 경찰에 체포됐다.

박정희 생가 화재 방화 용의자 백씨는 “현재 웹사이트를 운영하고 있고 이날 기차를 타고 구미에 왔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백씨를 상대로 박정희 생가 화재 방화 이유 등을 조사 중이다.

경찰 조사 결과 박정희 생가 화재 방화 용의자 백씨는 지난 2012년 12월 12일에도 대구시 동구 신용동 노태우 전 대통령 생가에 불을 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오전 4시쯤 대구시 동구 신용동 노태우 전 대통령 생가에 들어가 시너 2ℓ를 뿌리고 라이터로 불을 질렀다.

1일 오후 3시 15분쯤 구미시 상모동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에서 화재가 발생해 10분 만에 진화됐다.

박정희 생가 화재로 57.3㎡ 규모의 단층 건물인 추모관 내부가 모두 탔고 추모관 옆에 있는 초가지붕도 일부 탔다. 추모관에는 박정희 전 대통령과 부인 육영수 여사의 영정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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