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가수 천둥이 솔로 뮤지션으로 돌아온다.
천둥은 1일 공식 SNS를 통해 첫 번째 솔로 미니앨범 'THUNDER(썬더)'의 전곡 트랙리스트를 공개하고, 본격적인 컴백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
천둥의 영문명인 '썬더'를 앨범명으로 정한 것은 천둥이 솔로 뮤지션으로서 존재감을 드러낼 첫 걸음이자, 천둥의 음악적 정체성과 색깔을 담은 앨범임을 의미한다.
천둥은 그룹 엠블랙 활동 당시에도 작사, 작곡 활동을 하며 송라이터 역량을 보여왔으나 대중에게는 크게 부각되지 못했다.
그러나 천둥은 음악적 열정을 굽히지 않고 꾸준히 보컬, 작사, 작곡 트레이닝을 받으며 음악적 실력을 키워왔고, 특히 지난해 미스틱엔터테인먼트(에이팝)으로 이적 후 음악 작업에 매진하며 천둥만의 색깔이 담긴 첫 결과물을 내놓을 수 있게 됐다.
천둥의 미니 앨범은 세련되고 트렌디한 '팝' 장르 중심으로, 천둥이 앞으로 솔로 뮤지션으로서 보여줄 음악 방향이기도 하다.
타이틀곡 'Sign(싸인)'을 비롯해 수록곡 'Look At Me(룩엣미)' 'Good(굿)' 'Magic Spell(매직스펠)' 'In Time(인타임)' 등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5곡이 수록 돼 있다. 특히 피처링 참여진도 눈길을 끈다.
구하라가 타이틀곡 'Sign' 피처링에 참여했으며 실력파 래퍼 베이식과 자이언트핑크가 각각 수록곡 'Look At Me' 'In Time' 피처링에 참여해 곡의 완성도를 더했다.
타이틀곡 'Sign'은 펑키한 기타 테마와 유니크한 리듬이 인상적인 팝 스타일의 곡으로, 서로의 마음을 '싸인'으로 확인하는 아찔하고 달콤한 가사가 인상적이다.
스타 작사가 김이나와 천둥이 공동 작사했고, 엠블랙 'Y'(와이), 비 'Rainism(레이니즘)' 등을 만든 배진렬과 가인 '비밀', 인피니트 '마주보며 서 있어' 등을 만든 KZ가 천둥과 의기투합해 세련된 곡을 완성시켰다.
한편 천둥의 첫 번째 미니앨범 'THUNDER'는 지난 11월 30일부터 예약판매를 시작, 국내 각종 온라인 음반 판매사이트에서 선주문 가능하다.
천둥은 7일 0시 음원 발매에 앞서 오는 6일 미디어 및 팬 쇼케이스를 열고 신곡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천둥은 국내 활동 후 해외에서도 활발히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