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전통시장 현대화사업 '순항'

2016-12-01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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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김해시는 대형마트에 밀려 점점 위축되고 있는 전통시장 노후시설에 대해 대대적인 개보수를 실시하는 한편, 고객편의시설 확충으로 침체된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

시에 따르면 외동전통시장 아케이드설치사업을 마지막으로 전체 상설시장에 아케이드(비가림) 설치가 완료되어 예전보다 쾌적한 쇼핑환경이 마련됐으며, 자가용 운전자들의 주차편의를 위한 고객주차장 확보, 간판정비 및 고객 보행선 지키기를 통해 전통시장 미관개선 및 편리한 쇼핑환경 제공하는 등 전통시장 경쟁력 확보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현재 추진 중인 삼방전통시장 고객지원센터건립 연면적 196㎡(59평) 2층 규모로 고객쉼터(카페), 다목적강당, 화장실, 안내실 등의 시설을 갖추어 내년 상반기에 개소할 예정이며, 고객지원센터가 개소하면 전통시장 고객 휴게공간 확보로 보다 편안하고 여유로운 장보기가 가능하다. 그동안 공중화장실이 없어 겪었던 불편도 깨끗이 해소될 전망이다.

또한, 대표적 공설시장인 진영전통시장의 장옥교체공사, 장유전통 시장 장옥방수공사에 총 3억 2천만원을 투입해 장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이용 불편을 해소하는 등 5일장 형태로 운영 중인 공설 시장 3개소에도 지속적인 현대화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전통시장 노후시설의 현대화사업은 전통시장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다만 전통시장 활성화는 시설현대화와 더불어 상인들의 의지가 매우 중요한 만큼 상인들과 긴밀히 협조하여 사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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