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0억원 투입된 세종형 스마트시티 진행 순조

 ▲ 이춘희 세종시장이 오는 2030년까지 진행되는 스마트시티 추진사항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세종시청)

아주경제 김기완 기자 =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스마트시티 조성이 탄력을 받고 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1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오는 2030년까지 1,500억원을 투자해 국내 최고의 스마트도시를 건설하겠다"며 "도시통합정보센터 운영과 빅데이터 기반 맞춤형 행정서비스를 통해 시민이 행복한 세종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스마트시티 조성은 지난 2007년부터 2030년까지 3단계로 추진되고 있다.

국가균형발전을 선도하는 실질적인 행정수도로 수준 높은 주거환경을 자랑하는 등 도시 건설 초기 단계부터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해 첨단 스마트도시 조성이 진행중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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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스마트폰과 SNS 등의 확산에 따른 데이터 급증에 대응하고, 개별적으로 분산‧운영되는 시스템을 통합‧연계해야 할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위해 초기 단계인 1단계(2007-2014년)는 스마트시티의 두뇌 역할을 수행하는 도시통합정보센터를 건립하고, 도시전역에 자가정보통신망 등 기반 인프라를 구축했다.

또, 방범, 교통, 시설물관리 등 6종의 스마트시티 기본서비스 체계를 구축했으며 서비스 제공도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 성숙단계인 2단계(2015-2019년)는 BRT 우선신호서비스 등 8종의 서비스를 구축을 진행중이다.

세종형 빅데이터 사업을 3개년(2016-2018년) 계획으로 추진중에 있으며, 올해는 정보화전략 계획 수립을 위해 시민맞춤형 과제 개발, DB통합 기반 마련을 위한 현황조사 등을 진행하고 있다.

또, 복지자원 분석 시범사업으로 5개 기관 6종 데이터를 바탕으로 인적·물적 자원데이터를 수집·분석해 한눈에 보이는 복지자원 시범 서비스도 만들고 있다.

완성단계에 접어드는 3단계(2020-2030년)는 ICT 신기술을 적용해 시민 체감형 콘텐츠를 개발함으로 세종형 스마트시티의 모델을 확립하고, 문화․관광 등 다양한 시민 체감형 스마트 서비스를 개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