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복희 SNS글 해명 불구 논란... 네티즌 "퍼거슨 1승 추가" [왁자지껄]

2016-12-02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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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윤복희 트위터]



아주경제 김재윤 기자 = 가수 윤복희가 '빨갱이', '사탄' 등의 단어를 써 논란이 된 SNS 글에 대해 해명했지만 네티즌들의 의견은 여전히 분분하다.

지난달 29일 SNS에 '빨갱이', '사탄' 등의 단어를 사용해 '촛불 집회'를 비난 한 게 아니냐는 논란에 휩싸인 가수 윤복희가 지난 1일 다시 SNS에 해명의 글을 올렸다. 

하지만 그녀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네티즌들의 논란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 그녀와 관련된 기사들에 네티즌들은 "어느 시대인데 빨갱이 운운하는지!에휴!(chom****)", "이분 박사모 집회 가셨나?(j***@hwangjae_ok)", "저는 빨갱이 인데요 김정은 OOO라고 욕할수있어요(gkst****)", "생각은 나와 다를 수도 있고 여러 의견이 있을 수 있지(mija****)", "소수의견을 존중하지 않고 비판하는 게 민주주의냐?(anjo****)", "빨갱이들을 빨갱이라 말하지(whal****)", "이해가 안되는데 대상이 누구야(hyei****)" 등 그녀의 해명을 둘러싸고 비난과 옹호, 궁금증이 이어졌다.

이 가운데 한 네티즌이 남긴 "여럿 죽어 나가네 퍼거슨 1승 추가(ohhj****)"라는 댓글도 눈에 띈다. 알렉스 퍼거슨은 잉글랜드 축구대표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 감독으로 지난 2011년 기자회견에서 "트위터(SNS)는 인생의 낭비다"라는 말을 남겨 화제가 됐다. 이후 SNS 발언을 통해 곤욕을 치르는 유명인들이 등장할 때마다 해당 발언이 농담처럼 돌기도 한다.

한편, 윤복희는 지난 1일 자신의 SNS 계정에 "저 역시 촛불 들고 나라를 위해 시위에 나간 사람입니다. 우리들보고 이상한 말을 올린 글을 보고 전 정중히 올린 글입니다. 촛불을 들고나온 우리를 얼마 받고 나온 사람들이라는 글에 전 그 사람을 사탄이라 말했고 빨갱이라고 불렀어요"라며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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