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컬러강판 생산라인 9CCL 준공식 개최…단일 공장 기준 세계 최대 규모

2016-12-01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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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산 75만t 규모로 확대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이 1일 부산공장에서 열린 'No. 9 CCL 준공식 및 고객사 송년행사'에서 참석한 고객들과 함께 전시된 컬러강판 신제품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동국제강 제공]

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동국제강이 1일 부산공장에서 고객사 및 협력업체를 초청해 컬러강판 신규 생산라인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53개의 고객사 대표를 비롯해 원료사, 설비 관련 업체 등 총 60여개의 업체 80명이 참석했다.

동국제강은 우수업체 표창 후 함께 라인 투어를 진행해 실제 작업과정을 공개했다.

또한 컬러영업전략에 대한 보고를 통해 향후 비즈니스에 대한 고객사의 이해를 돕는 시간을 가졌다.

동국제강은 올해부터 각 고객사를 직접 방문해 컬러강판의 시장전망과 대응방향, 성장전략에 대한 설명회를 여는 등 동반성장에 대한 의지를 보여왔다.

기존에 2CCL~8CCL까지 총 7개의 컬러강판 라인을 보유하고 있던 동국제강은 신규 시장 개척과 특화 제품 생산을 위해 연산 10만t 생산능력의 9CCL 라인을 증설하고 지난 9월부터 상업생산에 돌입했다.

이로써 동국제강은 컬러강판 생산능력이 75만t으로 확대, 단일 컬러강판 공장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가 됐고, 시장에서 요구하는 모든 컬러강판 제품에 대한 대응이 가능해졌다.

특히 9CCL은 알루미늄 후판에 특화된 라인으로서 국내에서 유일하게 두께 3㎜, 광폭 1600㎜ 규격의 후물재(철 및 비철제품) 생산이 가능하여 독보적 위치를 확보하고 있다.

아울러 동국제강이 단독으로 개발해 상용화에 성공한 잉크젯 프린트 강판이 테스트 생산 중이며, 테스트를 마무리 짓는 대로 상업생산 할 계획이다.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은 “중장기적으로 사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상생과 동반성장이 필수”라며 “동국제강은 앞으로도 고객사와 함께 발전해나갈 수 있는 방안을 끊임없이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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