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윤아, '오 마이 금비'서 낮밤 다른 유주영 役으로 등장…극 몰입도 더한다

2016-12-01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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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마이 금비' 오윤아 [사진=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 제공]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오 마이 금비' 오윤아가 낮과 밤이 상반된 여자로 본격 등장해 앞으로 보여줄 역할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감을 높였다.

30일 오후 방송된 KBS2 ‘오 마이 금비’(극본 전호성 / 연출 김영조) 5회 방송에서는 주영이 낮과 밤의 상반된 일상을 살게 된 이유가 살짝 언급 돼 더욱 눈길을 끌었다. 앞선 4회 방송에서 주영은 섹시한 의상과 화려한 외모로 클럽 안 모든 남자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는 여인으로 파격 등장한 바 있다.
그러나 이날 방송에서는 화려했던 주영의 밤과 달리 낮에는 평범한 백화점 명품관의 여직원일 뿐이었다. 자신보다 나이 어린 여자 손님에게 굽실거리고 무시당해도 웃을 수밖에 없는, 낮과 밤이 전혀 다른 여자의 모습이 대조적으로 그려졌다.

특히 클럽에서 자신에게 첫 눈에 반해 직장까지 쫓아와 데이트를 신청한 남성에게 주영은 "스물 두 살 때부터 하고 싶은 대로만 하고 살았다. 오늘만 살고 말 것처럼 오늘 즐길 게 있으면 절대로 내일로 안 미뤘다…처음엔 엄마한테 눌려 사는 게 싫어서 일부러 그랬는데, 점점 습성이 돼가더라"고 낮과 밤이 전혀 다른 삶을 살게 된 사연을 밝혀 더욱 궁금증을 남겼다.

오윤아는 극 중 상반된 캐릭터에 맞춰 의상과 헤어, 메이크업까지 전혀 다른 방법으로 표현했을 뿐 아니라 말투와 표정까지 달리해 극적인 반전을 이끌어냈다. 짧은 등장이지만 긴 여운을 남기며 본격 등장한 오윤아가 과연 어떤 사연을 가지고 앞으로 친딸 금비(허정은 분)와의 만남을 끌고 나가게 될 것인지 더욱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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