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오 마이 금비' 오윤아가 낮과 밤이 상반된 여자로 본격 등장해 앞으로 보여줄 역할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감을 높였다.
30일 오후 방송된 KBS2 ‘오 마이 금비’(극본 전호성 / 연출 김영조) 5회 방송에서는 주영이 낮과 밤의 상반된 일상을 살게 된 이유가 살짝 언급 돼 더욱 눈길을 끌었다. 앞선 4회 방송에서 주영은 섹시한 의상과 화려한 외모로 클럽 안 모든 남자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는 여인으로 파격 등장한 바 있다.
특히 클럽에서 자신에게 첫 눈에 반해 직장까지 쫓아와 데이트를 신청한 남성에게 주영은 "스물 두 살 때부터 하고 싶은 대로만 하고 살았다. 오늘만 살고 말 것처럼 오늘 즐길 게 있으면 절대로 내일로 안 미뤘다…처음엔 엄마한테 눌려 사는 게 싫어서 일부러 그랬는데, 점점 습성이 돼가더라"고 낮과 밤이 전혀 다른 삶을 살게 된 사연을 밝혀 더욱 궁금증을 남겼다.
오윤아는 극 중 상반된 캐릭터에 맞춰 의상과 헤어, 메이크업까지 전혀 다른 방법으로 표현했을 뿐 아니라 말투와 표정까지 달리해 극적인 반전을 이끌어냈다. 짧은 등장이지만 긴 여운을 남기며 본격 등장한 오윤아가 과연 어떤 사연을 가지고 앞으로 친딸 금비(허정은 분)와의 만남을 끌고 나가게 될 것인지 더욱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