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홍성군은 충청남도에서 주관하는 ‘2016년 특사경 활동 우수사례 기관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에 선정되어 기관표창과 함께 포상금을 수여받게 됐다.
군 특별사법경찰팀은 충남도청의 이전과 함께 내포신도시 인구가 급속도로 증가하고 이와 맞물려 일반음식점 및 휴게음식점이 증가해 ‘충남의 중심 홍성! 불량 식품위생 척결 프로젝트’라는 슬로건 아래 내포신도시 중점단속 계획을 수립⋅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충남도 및 15개 시⋅군 특사경 등 20명을 4개조로 편성해 특별 기획 합동 단속반을 운영, 상반기와 하반기 각각 일반음식점, 마트, 정육점 등 117개소에 대해 집중 단속을 실시했다.
또한, 군 자체단속반(특사경, 보건소, 농수산과, 축산과)을 편성⋅운영해 불량 식품 판매, 거래 근절을 위해 노력한 결과 총 105회 801개소에 대한 단속을 실시할 수 있었다.
특히 단속결과 총 27개소 34건을 적발했고, 법률위반 정도에 따라 과태료부과 및 영업정지 등의 행정처분을 함으로써 불법행위에 대한 인식 개선에 크게 기여했으며, 내포신도시 상가 및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에서 응답자 86%가 식품위생 척결에 만족함을 나타냈다.
군 관계자는 “내포신도시 내 상권 확대로 식품위생 관련 민원접수가 전년도 대비 36% 증가한 점에 착안해 이번 합동 기획단속, 상시 단속을 추진하게 됐으며, 앞으로도 충남도청 소재지에 걸맞은 내포신도시(홍성) 만들기에 앞장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홍성군에서는 식품위생 관련 원산지 표시 홍보를 위해 앞치마 및 전단지를 제작⋅배부해고 유동 인구가 많은 곳에 홍보용 입간판을 설치하여 군민 의식 향상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인 점과 특별사법경찰 수사 활동 역량강화 워크숍, 충남도 전담검사(법률자문검사)와의 회의 등을 수상 원인으로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