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세미 기자 = 전 세계에서 가장 맛집이 많은 도시는 어딜까? 맛집의 기준은 저마다 다를지 몰라도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미슐랭 스타를 가장 많이 받은 도시라는 타이틀은 올해도 일본 도쿄에게 돌아갔다. 무려 10년째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올해 도쿄에서는 총 12개 레스토랑이 최고 등급인 3스타를 받았다. 1년 전에 비해 한 곳 줄어든 것이다. 1스타 이상을 받은 레스토랑은 총 227곳으로 작년에 비해 10곳 늘었다.
미슐랭 스타로 증명한 일본의 맛집들은 일본의 관광 산업을 한 몫 거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올해 방일 관광객 수는 사상 처음으로 2,000만 명을 넘었으며 이들은 300억 달러를 썼다.
일본 맛집 소개 사이트인 구루나비의 사장 구보 세이치로는 “외국 관광객들은 식도락을 가장 우선시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