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소비자 정보전시회와 세미나 개최

2016-11-30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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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부산시와 부산소비자단체는 소비자의 권리의식을 신장시키고 소비자 보호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12월 3일 '소비자의 날'을 맞아 소비자 정보전시회, 소비자의 날 기념 세미나 및 유공자 표창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부산여성소비자연합(회장 조정희)은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지하분수대 앞에서 12월 2일 오전 10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6일까지 5일간 '제30회 소비자정보전시회'를 개최한다.

개막식에는 부산시장, 부산시의회장, 교육감 등 주요인사가 참여한 가운데 소비자 권익증진 유공자 시상, 축사, 테이프 커팅 등이 진행된다. 이번 전시회 내용은 2016년 5대 피해사례, 소비자피해현황, 침수된 중고자동차 확인방법과 관련한 내용을 전시하는 '소비자정보관', 정품 ‧ 위조 상품 비교전시와 국산 ‧ 수입농산물을 비교 전시하는 '소비자안전관', LED전등 에너지절약과 환경용품 및 재활용품 관련한 내용을 전시하는 '녹색환경관'을 운영한다.

또한, 부산소비자단체협의회가 주관하는 '제21회 소비자의 날 기념 세미나'가 12월 5일 오전10시 시청 12층 국제회의장에서 소비자단체 임원 및 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생활화학제품 안전성 문제, 대응방안'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서울 환경보건시민센터 최예용 소장 '생활화학제품 안전성 실태 및 피해현황'에 대한 주제발표를 한다. 패널토론에는 부산여성소비자연합 조정희 상임대표, 인제대학교 소비자학과 제미경교수, 소비자법학회장 서희석 교수, 부산소비자연맹 김향란회장, 부산환경운동연합 최수영 처장이 참석해 의견을 교환한다. 세미나 시작에 앞서 부산시 경제부시장이 소비자 권익증진 유공자 6명에 대한 표창을 수여할 예정이다.

아울러 12월 6일 오전 10시 부산시청 1층 대강당에서 고3 수험생 1000여명을 대상으로 특별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소비자교육의 일환으로 '준비했니? 알짜정보? 됐다 그럼!'이라는 주제로 사회초년생에게 필요한 정보로 이루어진다.

올해 소비자의 날을 맞아 유공자 표창 수상자는 부산 YWCA 소비자모니터 안봉이, 부산 YMCA 시민중계실 명예상담원 정상희, (사)부산소비자공익네트워크 남구 모니터 팀장 한성애, 부산소비자연맹 연구원 김정호, (사)한국부인회 부산시지부 이사 임임분, (사)소비자교육중앙회 부산지부 운영위원 이현숙, 부산여성소비자연합 이사 손윤숙이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소비가 얼어붙으면 기업 활동이 위축되어 일자리를 만들어낼 수 있는 여력까지 줄어들어 성장도 일자리 창출도 모두 어려워진다. 30회를 맞은 소비자 정보전시회가 경제 흐름을 개선하는 윤활유로 역할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하면서, "시민들께서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행사에 적극 참여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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