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조 PD [사진=KBS 제공]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오 마이 금비’ 김영조 PD가 아역배우 허정은과 관련해 언급했다.
김영조 PD는 29일 서울 광화문 모처에서 열린 KBS 수목드라마 ‘오 마이 금비’(극본 전호성 / 연출 김영조 안준용) 기자간담회에서 “(허)정은이의 장점은 연기 잘하는 아역이 꽤 있지만, 연기 잘하는 것과 더불어 사람의 분위기는 좀 다른 것 같다”고 운을 뗐다.
이어 “연기를 잘해주고 있고, 굉장히 피곤 할텐데 연기의 집중도가 떨어질 때도 있다”며 “스케줄이 몰려서 밤을 샐까봐 제 입장에서는 그 다음 장면을 뭘 찍을지도 모르고 그냥 찍는 경우도 있다. 지금은 미니시리즈 치고 괜찮은 스케줄이다. 12시 넘긴 적이 거의 없다. 어른 연기자분들이 스케줄 협조해주고 되도록 10시~11시에는 끝나는 스케줄로 배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자주는 아니지만 중간에 텀이 나면 낮잠도 자러간다. 앞으로도 그렇게 됐으면 좋겠다”며 “촬영이 없는 날은 학교를 가는걸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또 흡연자는 허정은에게 접근금지라는 이야기를 언급하며 “워낙 쾌활하니까 정말 쉽지 않을텐데 잘해주고 있다”
‘오 마이 금비’는 아동 치매에 걸린 딸과 그 딸을 보살피는 평범한 아빠의 이야기. 매주 수~목 오후 10시 KBS2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