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은 28일 “앤디 밴 헤켄(37)과 총액 90만불, 야수 대니 돈(32)과 총액 65만불에 2017시즌 선수 계약을 각각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앤디 밴 헤켄은 올 시즌 12경기에 출전, 72이닝 동안 7승 3패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하며 건재한 모습을 선보였다.
2012시즌 KBO리그에 데뷔한 후 6번째 시즌을 앞두고 있는 앤디 밴 헤켄은 “가족 같은 팀에서 내년 시즌도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 올 시즌 중반에 다시 오게 됐지만 그동안 함께했던 시간이 많았다보니 적응하는데 어려움은 없었다. 현재 몸 상태는 매우 좋다. 내년 시즌 역시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앤디 밴 헤켄과 대니 돈은 현재 미국에서 휴식과 운동을 병행하고 있으며, 내년 2월 초 미국 애리조나 전지훈련 캠프로 합류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11월 25일 새로운 외국인 투수 션 오설리반과 계약을 체결한 넥센히어로즈는 이날 앤디 밴 헤켄, 대니 돈과 재계약하며, 2017시즌 외국인 선수 구성을 모두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