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야가 꽃보다 아름다워"…가수 안치환, 평화적 촛불집회 속 뜨거운 열창

2016-11-27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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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화면 캡쳐]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가수 안치환이 광화문 일대를 뜨겁게 달궜다.

안치환은 지난 26일 5차 촛불집회에 참여해 자신의 히트곡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를 개사해 ‘자유가 꽃보다 아름다워’와 ‘하야가 꽃보다 아름다워’ 무대를 선보였다.
안치환의 무대를 접한 시민들은 열렬히 환호했다.

이날 안치환은 “1987년 승리가 완전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런일이 벌어진 것”이라며 “이번에도 완벽하게 승리하지 못하면 똑같은 일이 몇십년 후에 또 일어날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평화적인 촛불집회에 대해 그는 “세상에서 가장 숭고한 촛불 바다의 주심에 서서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우리나라가 전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비폭력 시위를 이어가는 것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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