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금융, 2017년 재도약 원년으로 삼겠다…글로벌 사업·디지털 금융 집중

2016-11-27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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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주혜 기자 = 농협금융이 오는 2017년을 재도약하기 위한 원년으로 삼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농협금융은 27일 2017년 전략목표로 '농협금융 재도약 원년! 대표 금융그룹 성장기반 확립!'을 설정하고 △지속가능한 경영기반 구축
사업 경쟁력 제고 신성장동력 확보 농협금융 DNA 정립 등 4대 핵심 추진과제를 발표했다.

우선 장기적으로 은행과 비은행의 손익 비중을 50대 50으로 재정립해서 경영 안정성을 확보한다. 

또 통합위기상황분석 시스템을 구축해서 미국의 금리 인상 등 거시 경제 변동성 확대에 대비한다. 

계열사 간 협업을 강화해 농협금융의 사업체질도 개선할 방침이다. 은퇴·유스(Youth) 특화상품 서비스 등 전략사업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기업투자금융(CIB) 확대, 계열사별 장점을 결합한 자산관리(WM) 상품 라인업 구축 등을 통해 그룹 시너지도 강화한다.

중국 등 아시아 국가로의 진출을 본격화해 글로벌 수익원을 확대하고 모바일금융플랫폼 고도화와 비대면채널강화 등을 통해 신성장 동력 확보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금융산업의 새로운 경쟁 패러다임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로드맵도 금융지주를 중심으로 추진한다.

농협금융은 금융지주를 중심으로 3대 핵심전략사업인 글로벌사업, 디지털 금융, 은퇴금융 역량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지주 글로벌전략부, 은행 글로벌사업본부를 신설하고 지주 담당 임원이 은행 본부장을 겸임, 농협금융 차원의 해외 진출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지주 디지털금융단, 은행 디지털뱅킹본부, 핀테크사업부, 빅데이터전략단을 신설하는 등 핀테크/빅데이터 활성화를 위한 조직도 보강한다.

은퇴금융은 은행 WM연금부를 신설, 고객은퇴자산 관리 원스톱 지원체계를 구축한다.

농협은행은 고객자산관리·CIB 조직을 재편해 핵심사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부실채권 사후관리와 리스크관리 강화를 위한 인력을 추가로 배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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