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관용·김형오·임채정·정대철 등 회동…정국 수습책 논의

2016-11-27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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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혜란 기자 = 전직 국회의장과 국무총리 등 정·관계 원로들이 27일 '최순실 게이트'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긴급 회동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회동은 박관용 전 의장 주최로 시내 한 호텔에서 열리며 여권 출신의 김수한·김형오·정의화 전 의장과 야권 출신의 김원기·임채정 전 의장 등이 참석한다.

이홍구(김영삼 정부), 고건(김대중·노무현 정부), 한승수(이명박 정부) 등 민주화 이후 역대 정권의 전직 총리와 조순 전 서울시장, 진념 전 경제부총리 등 총리급 인사들도 참석할 가능성이 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특히 박 전 의장과 고 전 총리는 2004년 당시 노무현 대통령 탄핵안이 국회에서 가결됐을 때 각각 입법부 수장과 대통령 직무대행 총리를 지낸 경험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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