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후 5차 촛불집회가 열리고 있는 광화문 광장 주변에 위치한 종로소방서 직원들이 비상근무를 하고 있다.[사진=김동욱 기자 fame@]
아주경제 특별취재팀 = 26일 오후 6시부터 민주노총 등 진보진영 1500여개 시민사회단체가 연대한 ‘박근혜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이 개최한 ‘박근혜 즉각 퇴진 5차 범국민행동’ 행사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광화문 주변 관공서들도 비상 근무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종로 소방서는 시위에 참가한 시민들에게 화장실을 개방하고, 인근 주변 파출소들도 시민들의 안전한 집회 참가를 위해 밖으로 나와 안내를 하는 등 많은 신경을 쓰는 모습이다.
26일 오후 5차 촛불집회가 열리고 있는 광화문 광장 주변에 위치한 종로구청이 정문을 막고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사진=김동욱 기자 fame@]
반면, 종로구청과 서울지방국세청은 셔터를 내린채 일반인의 출입을 금했다. 광화문 광장 바로 옆에 위치한 주한미국대사관도 경찰이 이중차벽을 설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는 모습을 보여 대조를 이뤘다.
26일 오후 5차 촛불집회가 열리고 있는 광화문 광장 바로 옆에 위치한 주한미국대사관 건물에 경찰이 이중 차벽을 설치하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사진=김동욱 기자 fa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