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부산을 대표하는 겨울 축제인 크리스마스트리축제가 드디어 중구 광복로에서 26일 화려한 불빛을 밝힌다.
이번 개막 점등식에는 특별히 축제의 의미를 담아 지역 단체장들뿐만 아니라 장애인, 소방관, 어린이, 환경미화원 등 일반인들과 함께해 진정한 성탄축제의 의미를 더한다.
높이 18m의 생일축하케익 모양의 메인트리를 비롯해 크고 작은 수 많은 장식물들이 부산의 대표적인 쇼핑 거리인 광복로 거리에 장식되어 거리를 찾아 걷는 것만으로도 크리스마스 축제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고 다양한 포토존이 설치되어 가족, 연인 등이 추억의 한 페이지를 장식할 수 있도록 준비됐다.
또한 기존 광복로 뿐만 아니라 용두산공원 일부 구간까지 일루미네이션 장식으로 더 많은 볼거리와 즐거움을 제공하며, 특히 부산관광공사와의 협력해 외국인 관광객 등을 타겟으로 한 온라인 이벤트도 함께 진행함으로 보다 다양한 계층의 관광객을 유치해 지역 경제 발전에 보탬이 되고자 한다.
또한 축제장소인 광복로 인근의 여러 관광자원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체류형 1박 2일의 관광코스도 함께 안내되어 실질적인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축제로 준비하고 있다.
한편, 크리스마스트리축제는 주말 차 없는 거리와 함께 잘 정돈된 상점들의 불빛과 거리의 어디에서나 흥겹게 흘러나오는 캐롤을 들으면서 걷다보면 하늘에서 내리는 인공눈을 통해 부산에서 보기 힘든 화이트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는 게 축제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