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프리카TV]
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아프리카TV는 26일 아랍에미리트연합(UAE) 하자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전북과 알아인의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결승 2차전을 생중계한다고 밝혔다.
앞서 전북은 19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결승 1차전에서 레오나르도가 동점골과 역전골을 뽑아내는 활약에 힘입어 알아인에 2대1 역전승을 거뒀다.
전북은 2006년 처음 ACL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2011년에는 결승까지 올랐으나,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다.
한편 전북은 21일 알아인에 도착해 여정을 풀었다. 하지만 홈 텃세를 겪으며 훈련에 차질을 빚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전북 관계자에 따르면 알아인이 기존에 약속한 훈련장을 석연치 않은 이유로 제공할 수 없다고 밝혔으며, 알아인이 새로 제공한 훈련장은 숙소에서 차량으로 30분 이상이 걸릴 정도로 멀고 잔디 상태가 좋지 않다.
최강희 전북 감독은 "자신감만 잃지 않는다면 충분히 우승할 수 있다"며 "원정 경기가 반드시 불리하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아프리카TV는 전북이 아시아 정상에 도전하는 ACL 2차전을 맞아 화려한 중계진을 준비하고 있다.
이주헌 해설위원과 박종윤 캐스터는 이스타TV를 통해 축구 팬들을 만난다.
이 해설위원은 "원정 다득점제로 인해 전북은 무실점 경기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키 플레이어는 김형일"이라면서 "로페즈와 레오는 공격도 잘하지만 수비력도 수준급이다. 전북이 우승에 근접해 있다"고 말했다.
BJ 축잘알우너도 이상윤 해설위원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