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병원성 AI, 주의→경계 격상 방역 비상

2016-11-25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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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고양시(시장 최성) 일산동구보건소에서는 현재까지 사람 간 전파사례는 보고되지 않아 대규모의 확산 가능성은 낮으나 경기지역(양주, 포천)에도 AI의심신고가 접수돼 있는 상태로 취약지역에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난 23일 농림축산식품부는 고병원성 AI 위기경보 단계를 현행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해 소독·예찰 및 이동통제 등 방역 조치가 강화되고 필요한 경우 AI 발생 지점과 인접한 재래시장이 일시 폐쇄됐다.

질병관리본부에서는 일반 국민들은 야생조류나 AI 발생농가와의 접촉 가능성이 낮아 인체감염 가능성은 극히 낮고 H5N6 AI는 현재까지 사람 간 전파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지만 인체감염 예방조치를 더욱 철저히 하고 축산농가·철새도래지 방문 자제, 손 씻기 등 예방수칙 준수 및 무엇보다도 국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중요함을 강조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AI 의심사례의 조기 인지와 신속한 대응을 위해 야생조류 접촉력이 있거나 살처분 관련 작업 참여 후 10일 이내 열이나 근육통, 기침, 인후통 등 호흡기 증상 등이 발생할 경우 즉시 보건소 또는 1339(24시간 근무 질병관리본부 콜센터)로 신고토록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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