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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겸수 강북구청장]
'꽃피는 서울상'은 시민녹화지를 대상으로 조성 및 관리가 우수한 곳을 전문가들의 서면심사와 현장평가를 거쳐 선정한다. 올해 각 구청에서 총 293개소가 응모해 대상 3개소 등 모두 20개소를 뽑았다.
대상을 수상한 인수봉숲길마을(인수동 516번지)은 북한산 초입에 위치해 2011년 녹색주차마을로 이름을 올렸다. 이후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개방형 정원으로 꾸며졌다.
이 일대 230여 세대는 마을 꽃지도 제작, 빗물재생사업, 공동조경 등 마을을 가꾸는 활발한 공동체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23세대는 집집마다 주제가 있는 열린정원을 독특하게 조성, 등산객과 인근 주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박겸수 구청장은 "앞으로도 공동체 활동에 기반한 지역주민들의 목소리에 귀기울여 살기 좋은 마을 만들기에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