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SK㈜ C&C는 24일 합작사의 사명을 'FSK L&S'로 확정 짓고, 공식 출범을 기념해 'FSK L&S'가 둥지를 튼 SK㈜ C&C 판교 캠퍼스에서 박정호 SK㈜ C&C 사장, 이호수 IT서비스사업장, 유영상 사업개발부문장, 양치우친(楊秋瑾) 저스다 대표를 비롯한 양사 경영진과 고재범 FSK L&S 대표 등 신설법인 임직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테이프 커팅식을 가졌다.
고재범 신임 FSK L&S 대표는 SK㈜ C&C 컨설팅 본부장을 거쳐 현 융합물류사업본부장으로서, IT의 발전과 함께 급속도로 변화하는 물류산업의 트렌드 읽고 이를 반영한 사업 기회를 발굴하는 데 전문가적 역량을 발휘해 왔다. 화주 기업의 물류 최적화 서비스를 실현할 ICT기반의 신물류 사업 출범을 주도한 인물이기도 하다.
특히 전자상거래를 포함한 B2B, B2C 형태의 모든 물류를 포괄하는 융합물류서비스 수행 기반을 성공적으로 만들어내면서, ICT 기반 물류 사업을 책임질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았다.
FSK L&S는 이날 융합 물류 통합 솔루션 브랜드 'Kerol(케롤)' 을 선보였다.
케롤은 융합 물류의 핵심이라는 의미로 기업 공급망 전반에 걸친 컨설팅과 IoT, 인공지능, 로봇, 빅데이터 등 ICT 기술을 접목한 융합 물류 ICT 플랫폼을 통해 물류 전영역의 가시성을 확보하며 차별화된 글로벌 4자 물류 서비스 제공을 지향한다.
FSK L&S는 케롤을 통해 글로벌 어느 지역에서든 화주와 물류업체 간의 원활한 소통·협업으로 물건의 흐름을 추적∙관리∙예측할 수 있게 하고, 통합 물류 계획 수립 시행을 지원하며 돈의 흐름도 관리 가능케 한다는 방침이다.
FSK L&S는 법인의 공식 출범과 함께 저스다와의 중국내 물류 BPO 사업 공조 체제 강화에도 나섰다.
저스다와 함께 12월 중국내 물류 BPO 사업 수행을 위한 물류 공조 프로세스를 정립하고 한국과 중국간의 e커머스(전자상거래) 물류 사업 및 국제 물류 포워딩 사업 수행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저스다와 함께 중국을 대상으로 한 △물류센터 화물 입출고∙재고∙배송 △수출입제품 운송 및 통관 △항공사, 해운사, 창고업자, 내륙운송 연계 등 물류 서비스 전반을 점검하고 있다. 이후 국제 물류 서비스 범위를 인도, 베트남, 일본, 체코 등 저스다의 글로벌 거점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내년부터는 저스다를 포함한 200개 이상의 저스다 거래 기업과 국내외 화주 및 글로벌 물류 기업을 대상으로 수입∙통관∙창고∙배송∙수출∙정산 등 물류 전주기에 걸쳐 가시성을 확보할 수 있는 'SK㈜ C&C 융합 물류 ICT 플랫폼' 라이선스 사업 및 솔루션 판매 사업을 추진한다.
SK㈜ C&C는 이를 위해 '융합 물류 ICT 플랫폼'에 △맞춤형 글로벌 SCM 및 물류 계획 수립·실행 △IoT기반의 실시간 물류 추적 △인공지능 'Aibril(에이브릴)'을 활용한 물류 수요 예측 및 최적의 물류 수단∙경로 파악 △챗봇(Chatbot)을 활용한 물류 실시간 모니터링 및 재고관리 △로봇 기반의 물류 운송 서비스 등을 담아낼 예정이다.
박정호 SK㈜ C&C 사장은 "과거의 기업 물류는 총무나 구매 부서가 수행하는 단순∙반복 업무에 불과했지만, 글로벌 무한경쟁 속에 기업들의 기술∙상품∙가격의 차별성이 줄어들면서 물류는 기업의 차별화된 핵심 경쟁력으로 자리 잡았다"며 "FSK L&S가 기업의 생산 유통 과정 전반에 ICT 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물류 서비스 혁신을 이뤄내며 대한민국의 기업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토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