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트위터가 특유의 실시간성을 무기로 기업과 고객의 신선한 대화를 이끌어 내는 채널로 성장하고 있다.
트위터 코리아는 지난 23일 개최한 광고주 세미나 '트위터포브랜드(Twitter for Brands)'에서 트위터가 월간 활성 사용자수, 일간 활성 사용자수 등 주요 지표들을 중심으로 성장세를 이어 가면서 다양한 기업들이 새로운 방식으로 고객과 소통하는 플랫폼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월간 활성 사용자수는 올해 3분기 기준, 3억 1700만명으로 2분기 대비 3% 증가했다. 국내 시장 역시 지속적으로 성장하며 일본, 인도와 더불어 전세계에서 가장 빠른 성장을 기록하고 있는 시장으로 언급됐다. 또한, 밀레니얼 세대의 유입으로 주 사용자 층이 18~34세로 젊어지고 있으며 일 사용 시간도 작년 대비 증가 추세라고 전했다.
이어서 발표된 주요 마케팅 성공 사례에서는 타임라인 첫화면에 24시간 동안 동영상 광고를 노출시키는 '퍼스트뷰' 광고를 국내에서 최초로 적용한 ‘#SK텔레콤 x #방탄소년단’ 폼나들이 캠페인, 올림픽 여자 양궁 단체전에서 금메달 8연패 소식이 전해지자 트위터 광고 영상에 즉시 금메달 소식을 실시간으로 반영해 높은 호응을 얻은 코카-콜라의#thatsgold_여자양궁대표팀 캠페인 등이 소개됬다.
GM코리아 쉐보레는 전기차 볼트 EV 공개행사를 트위터와 페리스코프로 생중계하면서 '퍼스트뷰' 광고를 함께 활용해 약 28만명의 시청자를 확보하기도 했다. 이와 더불어, 삼성페이, 기아자동차, LG전자, 스노우, NHN 등 한국기반 글로벌 기업들의 해외마케팅 성공 사례들도 함께 소개 됐다.
신창섭 트위터코리아 전략광고사업 총괄 전무는 “트위터는 특유의 개방성으로 빠른 정보 전달 및 확산을 위한 최적의 플랫폼으로 꼽히고 있으며 기업들의 수요에 맞춰 새로운 마케팅 툴도 꾸준히 선보이고 있어 향후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