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코스피시장에서 삼성물산은 전날보다 3.66% 하락한 13만1500원을 기록했다. 이로써 사흘째 하락세다.
기관 투자자들은 연일 매도에 나서며 주가를 끌어내리고 있다. 이날도 삼성물산 주식 212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검찰은 작년 5월 삼성그룹 지배구조의 정점에 있는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 과정에서 국민연금이 삼성 측 손을 들어준 배경을 확인하고 있다.
이날도 문형표 전 보건복지부 장관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국민연금의 합병 찬성 의결이 이뤄진 경위, 청와대의 외압 여부 등을 집중 추궁했다.
이 여파로 다른 삼성그룹 계열사도 대부분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