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건축문화제는 1995년 ‘인천건축전’으로 시작한 전국에서 가장 오래된 건축문화행사로서, 올해는 인천건축문화제는 모던(modern) 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인천대 도시건축학부 박미진 지도교수와 대상 및 우수상 수상 학생들 기념사진[1]
인천대 도시건축학부는 인천건축문화제의 일환으로 진행된 제13회 인천건축학생공모전에 참여하였는데, 이 공모전에는 전국 22개 대학 61개 팀(135명)이 참여하였으며, 2차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인천대 김민경, 박은하, 탁선혜 학생이 제출한 ‘STAY IN HISTOPACE’작품을 대상(상금 500만원)으로 선정됐고, 2개 팀은 우수상에 선정됐다.
대상을 받은 학생들은 기존 건축물 철거 후 신축을 계획한 대다수 학생 작품과는 달리 인천 개항기에 중구에 있었던 최초의 서양식 호텔인 대불호텔을 기념하고 잊혀진 역사로 남아있는 호텔 터를 전시관으로 복원해서 게스트하우스와 관광안내소를 제작하는 아이디어를 제시하여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김민경 학생은 “지난 6월부터 작품준비를 위해 수차례 답사를 통해 역사적인 사실과 현재의 모습을 확인해 가면서 작품을 구상했다”며, “중간 중간 작품에 대한 조언과 방향 설정에 많은 도움을 주신 박미진 지도교수님과 작품 제작시 레이져 프린터 등 기자재를 수시로 사용할 수 있도록 많은 배려와 협조를 해 주신 인천대 제물포캠퍼스 무한상상실 관계자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인천대 도시건축학부 박미진 교수는 이날 학생들을 지도한 공로를 인정받아 우수지도자 상을 받을 수여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