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성과 한국 현대 회화에 대한 모색' [사진=학연문화사 제공]
아주경제 박상훈 기자 =미술평론가 장준석(55·홍익대 교수·한국미술비평연구소장)씨가 한국의 미술문화와 문화적 자존심을 조명한 미술평론집 '한국성과 한국 현대 회화에 대한 모색'(학연문화사)을 내놓았다.
동아일보 신춘문예 미술평론 부문으로 등단한 장 교수는 역량 있는 미술작가를 찾아내 깊이 있게 설명하는 것으로 이름을 알렸다.
이번 미술비평집에서는 전업 작가부터 학계 재직중인 작가까지 한국미술의 텃밭을 가꿔 온 미술가들을 다룬다. 그는 "이 책을 준비·집필한 지난 5년이 평론가로서 한국 미술문화를 돌아보고 한국의 문화적 자존심이 무엇인지를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기를 바랐다"고 말했다.

안재영 교수 작품 [사진=안재영 교수 제공]
장 교수의 저서는 총 450쪽 19장으로 구성된 방대한 미술비평으로, 안견의 몽유도원도를 비롯해 한국미에 대한 애찬이 돋보이는 고유섭, 최순우 그리고 현대조각의 김영중(홍익대 교수)·최만린(조각가)·류경원(충북대 교수) 등을 날카롭게 때로는 유려하게 파헤친다.
그는 이외에도 윤형근(서양화가)·권영우(한국화가)·김병종(서울대 교수)·김홍태(서양화가)·김흥수(서양화가)·이두식(홍익대 교수)·박수련(미술가)·변시지(서양화가)·정해광(서양화가)·이승오(서양화가)·안재영(광주교대 교수)·하태진(홍익대 교수)·안영나(서원대 미술학과 교수) 등의 내로라하는 미술가들을 제시·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