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원순 서울시장]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SNS 팔로워 200만명을 돌파한 박원순 서울시장이 '대한민국 소통 CEO' 대상을 수상했다.
사단법인 한국인터넷소통협회에서 주최한 이번 평가는 국내 230여 개 광역‧기초자치단체 기관장 및 정부부처 장관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SNS로 국민과 가장 소통을 잘하는 기관장에는 박원순 시장(49%)을 비롯해 이재명 성남시장(41%), 안희정 충남지사(3%) 등이 이름을 올렸다.
시의 내부적인 정책 회의나 정례 간부회의 등을 인터넷 방송으로 생중계하는 '라이브서울(tv.seoul.go.kr)'이 대표적이다. 원활한 피드백이 가능해졌다는 점에서 시민들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되는 시도라고 평가된다.
또한 페이스북과 트위터 페리스코프를 통해 생방송으로 진행하는 개인 소셜방송 '늘 연결된 시장, #원순씨X파일'은 매주 목요일마다 열고 있다. 정책현안 뿐 아니라 다양한 게스트를 초청해 이야기를 나눈다.
박원순 시장은 "불평등, 불공정, 불안, 불통을 '불난' 대한민국의 불을 끄는 것은 소통"이라며 "눈에 보이는 불은 물로 끄지만 국민 마음 속 불은 소통으로 끌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