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서고속철 SRT 18편 공주역 선다

2016-11-22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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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존 KTX 운행 합하면 49편 정차…공주역 활성화 가속도 기대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다음 달 9일 수서고속철도(SR)가 개통하면 호남고속철도 KTX 공주역에 정차하는 고속열차는 49편으로 늘어나며, 공주역 활성화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22일 충남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SR의 고속열차인 SRT(Super Rapid Train)의 호남축 운행 횟수를 40회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 중 공주역에 정차하는 SRT는 18회로, 기존 KTX 31회와 합하면 하루 49편의 고속열차가 공주역에서 승객을 승·하차시키게 된다.

 공주역 SRT 운행 시간은 상행이 오전 7시 12분, 8시 52분, 오후 12시 7분, 15시 34분, 17시 22분, 19시 22분, 20시 30분, 21시 16분, 22시 1분, 22시 53분, 하행은 오전 5시 40분, 8시 35분, 10시 20분, 오후 12시 20분, 15시 20분, 16시 15분, 18시 5분, 21시 10분 등이다.

 이용 요금은 공주에서 수서까지 평일 2만 1300원, 주말·휴일은 2만 1600원으로, KTX(공주역∼용산) 보다 15% 저렴하다

 도는 SRT를 이용할 경우, 공주에서 서울 강남까지 이동 시간이 50분대에 초반 불과해 새로운 수요층이 발생하며 공주역 이용객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SRT 운행 계획은 차량 여건과 운용 효율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결정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며 “SR 개통에 따른 고속열차 정차 증가는 공주역을 충남 남부권 성장동력으로 발전시키는 또 다른 견인차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주역 이용객은 지난해 1일 평균 387명에서 지난달 말 470명으로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백제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을 활용한 관광 상품이 지속적으로 운영되고, 버스시간 조정 등으로 교통 편의가 향상됐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도는 내년 테마역 조성, 관광상품 및 연계 버스 지원, 예능 프로그램 유치 등 공주역 활성화 지원 사업을 추진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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