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은경 기자 = 하나금융투자는 내년 국고채 10년물 금리가 연 1.90∼2.30%의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미선 연구원은 22일 여의도 본사에서 열린 '2017 리서치 전망 포럼'에서 "내년에는 2013년 '테이퍼 텐트럼' 때보다 높은 장기금리 상승폭을 열어둘 필요가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테이퍼 텐트럼'은 2013년 당시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양적완화 축소 발언으로 신흥국 통화 가치가 폭락한 '긴축 발작'을 말한다.
내년 국고채 3년물과 10년물의 고점으로 각각 1.75%, 2.30%를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