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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아주경제 김재윤 기자 = 배우 신동욱이 작가로 돌아오면서 그가 앓는 희소병 CRPS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신동욱은 22일 오후 서울 마포구 합정동에서 작가 데뷔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신동욱은 최근 첫 장편 소설 '씁니다, 우주일지'를 집필했으며 "저는 우주덕후다. 2008년부터 우주에 관심을 두게 됐다. 물리학, 천체물리학, 한국 역학, 생리학 등을 좋아한다. (관련 서적을) 읽다 보니까 150여권 정도 됐다. 읽다보니 내용이 짜이더라"고 밝혔다.
2003년 KBS 20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신동욱은 MBC '소울메이트', SBS '쩐의 전쟁' 등의 작품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갔다.
손발을 움직이거나 만지는 것으로도 종종 견딜 수 없는 통증을 유발한며 환자들은 근육 경련, 특정 부위에 국한된 종기, 비정상적으로 많은 땀 분비, 피부 온도와 색깔의 변화, 뼈와 관절의 변화, 움직임이 제한되거나 움직일 때마다 고통을 느끼는 등의 다양한 증상을 겪을 수 있다.
이 때문에 보통 아이 낳을 때의 고통이 10점 만점에 7점이라고 한다면, CRPS로 인한 통증은 거의 10점, 9점에 해당한다는 것이 의료계의 설명이다.
신동욱은 실제 "지금은 초기치료를 잘해서 많이 나아졌지만 왼손이 가장 안 좋다. 런던 올림픽 때 골을 넣는 걸 보고 기뻐서 손뼉을 쳤는데 너무 아파서 기절한 적도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