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지자체 처음으로 '대학 및 지역인재 육성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기본계획 수립과 대학과의 협의체를 구성하는 등 지역대학과 함께하는 적극적인 산학협력 정책을 펼쳐온 부산시는 이날 서병수 시장과 오거돈(동명대), 공순진(동의대), 박태학(신라대), 차인준(인제대) 총장, 교육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수요맞춤 인재육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지역대학과 지자체간 협력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인재육성에 필요한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프라임사업은 교육부의 최대 대학지원 사업으로 학령인구 급감에 따른 대학 위기를 맞아 대학 간의 특성화 협력 모델 구축을 통한 대학교육 혁신을 모색하는 사업으로 올해 부산시에서는 4개 대학이 선정돼 3년간 국비 1200억원을 확보한 바 있다.
부산시와 대학은 이날 협약으로 융합부품소재산업, 바이오헬스산업 등 부산시 5대 전략산업 수요에 맞는 전문 인재를 양성해 지역발전을 견인토록 대학의 역할을 강화하고, 테크노파크, 정보산업진흥원, 창조혁신센터 등 유관기관들과도 연계하며, 4차 산업혁명 관련 공동교과목 개발, 전임교원의 타 대학 강의지원, 학습역량 강화와 진로상담, 취-창업 등 비교과 프로그램 공동 운영, 경진대회 공동 운영, 대학특성화 분야 공동입시설명회 개최, 지역전략산업과 연계한 공동연구과제 추진 등 다양한 협력 프로그램을 추진함으로서 사업의 성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