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숙 작가, 과거 집필작 '시크릿 가든' 속 길라임에 대해 "'도깨비'가 더 재밌을 것 같은데…"

2016-11-22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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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숙 작가가 22일 오후 서울 강남구 파티오나인에서 열린 tvN 새 금토드라마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소감을 말하고 있다.[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김은숙 작가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시크릿 가든’ 속 길라임과 관련해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김은숙 작가는 22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파티오나인 3층 그랜드홀에서 열린 tvN 10주년 특별기획 금토드라마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극본 김은숙 / 연출 이응복 / 제작 화앤담픽쳐스 이하 ‘도깨비’) 제작발표회에서 과거 자신이 집필한 SBS ‘시크릿 가든’에 출연했던 ‘길라임’과 관련한 질문을 받았다.
이에 김 작가는 “뉴스를 통해 봤다. ‘도깨비’가 더 재미있을 것 같은데 어떡하죠”라고 되물었다. 이어 “시국이 이렇다보니 사실 마음이 불편하긴 하다. 그렇지만 드라마를 만드는 사람이기 때문에 즐겁게 만들자고 했다. 감독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우리 드라마로 쉬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울고 싶으면 울고, 웃고 싶으면 웃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됐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도깨비’는 불멸의 삶을 끝내기 위해 인간 신부가 필요한 도깨비, 그와 기묘한 동거를 시작한 기억상실증 저승사자, 그런 그들 앞에 ‘도깨비 신부’라 주장하는 ‘죽었어야 할 운명’의 소녀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신비로운 낭만설화. ‘로코 대가’ 김은숙 작가와 ‘히트작 메이커’ 이응복 감독이 올해 초 대한민국을 휩쓴 KBS ‘태양의 후예’ 이후 또다시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도깨비’는 오는 12월 2일부터 매주 금, 토요일 오후 8시 tvN을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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