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 홍범식 교수, 보령의사수필문학상 대상 선정

2016-11-23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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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두껍아 두껍아’, 수술 과정과 의사로서의 사명감을 실감나게 표현해

제12회 보령의사수필문학상에서 작품 '두껍아 두껍아'로 대상에 선정된 서울아산병원 비뇨기과 홍범식 교수. [사진=보령제약]

아주경제 이정수 기자 = 서울아산병원 비뇨기과 홍범식 교수가 제12회 보령의사수필문학상 대상에 선정됐다.

홍범식 교수의 작품 ‘두껍아 두껍아’는 초등학교 운동회 전날 어머니가 오자미 만드는 과정에 비유해 방광 수술 과정을 그려냄과 동시에 의사로서의 사명감과 고뇌, 환자의 마음까지 살피는 의사의 모습을 담았다.

또 수술을 집도하는 의사의 긴장감은 물론, 환자의 불안감까지 손에 잡힐 듯이 실감나게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보령의사수필문학상 시상식은 22일 오후 7시 보령제약 본사 중보홀에서 진행되며,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부상으로 순금 20돈 메달과 함께 수필 전문잡지 ‘에세이문학’을 통해 공식 등단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보령제약에 따르면, 지난 8월부터 3달간 시행된 이번 공모에는 총 120편이 출품됐으며, 한국 수필문학진흥회(회장 윤영소)에서 심사를 맡았다.

금상에 노대영씨(한림대학교 춘천성심병원)의 ‘크리넥스의 진료학’, 은상에 이상환씨(서울대병원)의 ‘어느 화창한 봄날에 J를 위해 잎새를 그리던 기억’과 곽재혁씨(피터소아청소년과의원)의 ‘아빠의 그곳’ 등이 수상했다.

최태홍 보령제약 대표는 “의료현장에서 인술을 펼치는 의사분들의 진심이 담긴 수필을 통해 전해지는 따뜻함과 감동이 앞으로도 사회를 건강하게 만드는 또 하나의 인술임을 널리 전할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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