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그랜저, 내년 하이브리드 모델 선보인다… 총 6개 라인업 구축

2016-11-22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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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현대차가 내년 상반기 신형 그랜저 하이브리드 모델을 선보인다.

22일 현대차는 김포항공산업단지(경기도 김포 소재)에서 신형 그랜저 공식 출시 행사를 열고 △가솔린 세타Ⅱ 개선 2.4 GDi △가솔린 람다Ⅱ 개선 3.0 GDi △디젤 R2.2 e-VGT △LPG 람다Ⅱ 3.0 LPi 4가지 엔진 라인업에 더해 내년 상반기 중 가솔린 3.3 모델, 하이브리드 모델을 추가, 총 6가지 엔진 라인업으로 신형 그랜저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날 출시된 신형 그랜저는 △가솔린 엔진 성능 개선 △전륜 8단 자동변속기 탑재 등을 통해 파워트레인 성능의 완성도를 높이고 동급 최고 수준의 연비를 달성하는 등 상품성이 대폭 향상됐다.

이중 가솔린 3.0 모델과 디젤 2.2 모델에는 전륜 8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돼 주행성능과 연비가 개선됐다.

전륜 8단 자동변속기는 부드러운 변속감과 동급 최고 수준의 전달 효율을 발휘할 뿐만 아니라 저단 영역에서는 발진 및 가속 성능이 향상되고 고단영역에서는 연비 향상 및 정숙한 주행감을 실현할 수 있어 운전자에게 최상의 주행 환경을 제공한다.

가솔린 3.0 모델은 8단 자동변속기 탑재를 통해 최고출력 266마력(ps), 최대토크 31.4kgf·m의 강력한 동력성능과 정부 공동고시 신연비 기준 복합연비 10.1km/ℓ(18인치 타이어, 구연비 기준 10.5km/ℓ)를 갖췄다.

디젤 2.2 모델은 8단 자동 변속기 탑재를 통해 최고출력 202마력(ps), 최대토크 45.0kgf·m의 엔진 성능에 복합연비 14.8km/ℓ(17인치 타이어, 구연비 기준 15.4km/ℓ)을 달성해 동급 최고 수준의 연비를 확보했다.

특히 디젤 모델에는 엔진의 작동조건에 따라 배기 유량을 변화시켜 연비와 성능을 향상시키는 고효율 전자식 가변 터보차저(e-VGT)를 탑재하고, 엔진 주요 부위에 각종 흡차음 커버를 적용해 엔진의 소음 및 진동을 저감시키는 등 상품성을 극대화했다.

가솔린 2.4 모델은 주력 모델로서 변속기의 마찰 손실률과 직결성이 향상된 6단 변속기를 탑재해 최고출력 190마력(ps), 최대토크 24.6kgf·m의 동력성능을 확보하고, 11.2km/ℓ(17인치 타이어, 구연비 기준 11.8km/ℓ)의 복합연비를 달성했다.

LPi 3.0 모델은 최고출력 235마력(ps), 최대토크 28.6kgf·m에 복합연비 7.6km/ℓ(17인치 타이어, 구연비 기준 7.8km/ℓ)을 달성했다.

또한 동급 최고 수준의 안전성 및 안정감 있는 주행성능을 확보했다.

신형 그랜저는 차체강성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최첨단 안전 시스템을 적용해 프리미엄 준대형 세단에 걸맞은 안전성을 확보했다.

먼저 고강성 차체 구조를 구현해 차체 평균 강도를 기존 대비 34% 끌어올려 충돌 안전성과 주행성능을 한 차원 높였다.

또한 △차체 구조간 결합력 강화를 위한 구조용 접착제 9.8배 확대 적용 △충돌 시 승객실을 최우선으로 보호할 수 있도록 핫스탬핑 적용 부품 수 3배 확대 △차체 주요 부위 결합 구조 및 내구 성능 강화 등을 통한 차체 비틀림 강성 23.2% 향상 등 동급 최고 수준의 차체 강성을 확보했다.

이러한 충돌안전 설계를 바탕으로 신형 그랜저는 실제 충돌상황과 가장 유사한 테스트로 손꼽히는 IIHS(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 협회)의 ‘스몰 오버랩’ 평가를 비롯해 국내외의 각종 안전도 평가에서 모두 최고 등급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자체 시험 결과)

신형 그랜저는 9에어백(운전석, 동승석, 운전석 무릎, 사이드X4, 커튼X2)이 전 모델에 기본 탑재되고, 특히 충격 정도와 동승석 승객을 감지해 전개를 제어하는 어드밴스드 에어백이 앞좌석(운전석, 동승석)에 적용되는 등 고객의 안전이 최우선으로 고려됐다.

이외에도 △차체 자세 제어 장치(ECS) △샤시 통합 제어 시스템(VSM) △경사로 밀림 방지 장치(HAC) △급제동 경보 장치(ESS) △개별 타이어 공기압 경보 장치(TPMS) 등의 다양한 안전사양을 기본 적용했다.

신형 그랜저는 차체강성 강화를 통한 튼튼한 차체에 새로운 준대형 플랫폼을 적용해 든든하고 안정감 있는 승차감을 구현했다.

특히 △후륜 멀티링크 서스펜션의 설계 및 부품 개선으로 다양한 주행조건에 따른 최적의 승차감을 완성하고 △차량 결합 구조를 개선하고 차량 하부 구성 부품에 최고 수준의 방청 재질을 적용해 내구 성능을 극대화 하는 등 민첩하면서도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구현했다.

또한 휠 에어커튼 형상 최적화를 통해 공기저항을 줄이고 차량 주요부위 언더 커버의 형상을 최적화하는 등 공력성능을 극대화해 동급 최고 수준인 0.276Cd의 공기저항계수를 실현함으로써 연비 개선 효과와 함께 우수한 주행 안정성을 확보했다.

이와 함께 신형 그랜저는 기존 모델 대비 △휠 강성 증대 △앞유리 및 앞좌석 도어 유리에 이중접합 유리 적용 △차체 흡차음재 확대 △도어 하단부 3중 실링 적용 등 다양한 N.V.H(Noise, Vibration, Harshness) 대책 설계로 엔진 투과소음, 로드 노이즈, 윈드 노이즈 등을 대폭 감소시킴으로써 한 차원 높은 정숙성을 실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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