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기고]인간관계(human Relation) 중요성

2016-11-22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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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춘]

김태춘 BBS양주지회장

요즘 대한민국 최대 화두는 대통령이 관련된 몇몇 인간 말종 들의 국정농단이 아닐까한다. 이들이‘무죄추정의 원칙에 따라 그들이 법정에서 유죄의 판결을 받지 아니하여 비난해서는 안된다는 말을 하는 이들은 아무도 없다.

그만큼 그들의 행위가 국민각자의 가슴에 멍을 들이고 국격을 일거에 무너트려버려서 나라를 공황상태에 이르게 하기 충분했다.

정치인들은 이러한 혼란 속에 바른 정치를 펴서 국민을 통합되게 하고 안정시킬 생각은 안전에 없고, 물 만난 고기처럼 때를 지어 자신들의 득실을 따져가며 이말 저말로 국민을 혼란스럽게하고, 이에 부화뇌동한 일부 국민들도 패거리 짓기에 나서서 나라가 망할 징조 마져 보이는 것 같지만 온전한 생각을 가진 국민 대다수가 국가적 항상성을 보이고 있어 나라가 유지된다, 그러함에도 세월호 이후 혼란한 나라정세는 경제까지 위축시켜 서민들이 숨을 헐떡인다.

여기에서 우리는 인간관계(human Relation)의 중요성에 대하여 생각해 보게된다. 개인 심리학의 주창자 아들러는 인간의 모든 근심은 인간관계에서 비롯된다고 설파하였다. 또한 철강왕 카네기도 행복과 성공의 85%는 인간관계에 달려있다고 자서전에서 이야기 하였을 정도로 인간관계는 사람의 삶을 구성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라는데 이의를 제기할 사람이 없을 것이다..

즉, 인간은 타인이라는 존재 없이는 살아갈 수 없다. 나와의 관계가 밀접할수록 내 삶에 미치는 영향도 크며, 가족과 친구·연인 그리고 스스로 가깝다고 하는 존재는 때로는 나를 힘들게 만들기도 하지만 필연적으로 그들로 인해 위로를 얻고, 격려와 지지자로서 상처를 치유하는데 반드시 필요한 존재이기도 하다.

그렇기 때문에 누군가와 어떤 관계를 맺느냐는 것은 우리 삶과 가장 밀접한 관계이기도하다. 요즘 TV 종편 등에 '자연인'등 유사프로그램들은 대부분 이러한 '관계'를 등진 사람들의 이야기가 주로 펼쳐지던데, 많은 시청률을 보이는 것은 아마도 관계를 피하려는 요즘 기성세대들의 세태를 반영한 것 이기도하다.

나도 가끔은 옆지기가 나에게 잔소리하면 '‘자연인’하러 산으로 들어가겠다'고 푸념을 하는데, 우리 옆지기 왈 "당신이 산에 들어가면 모든 사람들 다 불러다가 자연 망친다"는 말로 무시해버리기 일쑤다. 내게는 관계하는 사람들이 하도 많으니 마누라의 투정 섞인 내침이다. 내가 그럴 위인이 못된다고 하는 말 일터이지만 인간관계에서 지칠 때 가끔은 진짜 떠나고 싶다.

현대사회는 '관계의 가치'가 점차 사라지고 있는데, 이는 치열한 사회분위기가 친구와 형제간, 부모도 경쟁상대로 여기게 하고, 강해지는 개인화 성향은 "마음을 터놓을 수 있는 사람 없는" 사회를 만들어 버렸다. 내가 비밀로 한 이야기가 관계가 나빠졌을 때 소송의 빌미가 되고, 사회 전반적으로 신뢰가 무너지는 현상은 누군가를 믿는다는 것 자체가 어려운 일이 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의리를 지킨다는 것은 옛말이고 오늘의 동지가 내일의 적이다.

인간관계는 " 공감의 법칙 " 이다. 좋은 관계를 만들려면 먼저 노크하고 웃음으로 대하며 나를 알리고 먼저 호감을 갖는 등 상호성을 가져야한다. 미운사람 억지로 친해지려고 노력하다가 미움만 더 쌓이므로 억지로 하려하지 말고 심리학자 아들러의 목적론처럼 "미운 사람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고 내가 미운 사람을 만든다"는 생각을 가지고 내가 타인과의 관계에서 억지로 미운 사람이나 상대, 상태를 만들어가는 것이 아닌지 한번쯤 살펴본다면, 인간관계의 바른 발전을 통한 사회발전도 기대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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